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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7 크로니클

오랜만에 완전 취향에 맞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간만에 제대로 된 비극입니다.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까지 될 수 있는지, 그 끝이 어떠한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네, 브레이크도 범퍼도 죄다 고장나버려요. 덕분에 영화는 그냥 끝까지 달려갑니다. 그리고 쾅!

감상에 들어가기 전에 몇가지 얘기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1.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모큐멘터리입니다.
주인공이 들고 다니는 카메라가 바로 주인공을 촬영하는 그 카메라죠.
그렇기에 중간중간 내용이 비약한다거나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건 주인공이 촬영한 영상의 한계라는 설정으로 설득력을 갖게 됩니다.
친절하게도 주인공 앤드류와 사촌 맷과의 다툼에서  계속 카메라를 끄라고 요구하는 맷을 보여주기까지 하죠(비록 좌절하기는 하지만).


2. 어떻게 힘을 얻었는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배트맨에서 조커가 왜 또라이가 되었는지가 중요하지 않듯이 말이죠.
초능력은 그저 수단일 뿐이라 그게 어떤식으로 주인공들에게 작용하여 초능력을 얻게 되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가 않아요. 굳이 초능력일 필요도 없어요 사실. 아키라와 비교하는 분이 많던데 아키라처럼 개조인간이 되어도 상관없고 길가다가 아이언맨 수트를 하나 줏어입거나 국방부에서 비밀리에 개발한 턱시도를 입수하게 된다해도 이야기 진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물론 과정을 설명하면 더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굳이 초능력의 기원을 설명하는 따위의 무리수를 두지 않고 모큐멘터리라는 설정으로 설득력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비전문가인 고딩들이 초능력의 정체를 밝혀냈다면 그거야말로 설득력이 떨어지는거죠.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요)


3.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 그건 스파이더맨에서 나온 대사고요.
영화를 보며 어떤걸 느끼는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영화는 바람직한 초능력자의 초상을 그리려는 의도같은건 없다고 봅니다.
바람직한 초능력자의 상에 가장 가까운 스티브는 주인공의 번개에 맞아 죽고 사촌 맷은 자기 손으로 앤드류를 죽이게되죠.
오히려 가정의 소중함, 우정의 소중함, 미국 의료보험 체계의 취약점을 고발, 뭐 이런 분석쪽이 설득력 있어보여요.
위에도 말했지만 초능력은 그저 이야기 진행을 위한 도구일뿐 주제와는 별 관련이 없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즐기세요. 그 안에 숨겨둔 의도같은거 찾는 놀이는 공부좀 하신 다음에 하셔도 됩니다.


그럼 영화감상.

영화는 찌질한 주인공의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아침부터 만취하여 아들에게 손찌검을 하려고 해대는 아버지, 병상에서 오늘내일하고 있는 어머니, 등하교를 같이 하긴 하지만 슬슬 주인공에게 질린듯한 사촌 맷. 새로 시작한 취미는 비디오 카메라로 별다른 목적도 없이 일상을 촬영하는 것이지만 동급생들에겐 괴롭힐꺼리가 하나 더 생겼을 뿐이고 심지어는 사촌 맷마저도 병신같으니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앤드류가 살고 있는 세계는 자존감 따위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에요. 학교에선 제대로 된 친구도 하나 없는데 심지어는 찌질이라고 얻어터지기나 하고, 심지어는 중학교때까지 친했던 사촌마저도 거리를 두려고 해요. 부상으로 은퇴한 전직 소방관인 아버지라는 작자는 쥐꼬리만한 연금으로 한 가정을 책임져야하는데 아내가 병들어서 약값 대기도 빠듯해요. 약을 먹이지 않으면 사람이 죽는 마당에 의료보험공단에선 돈이 없으면 약을 줄 수 없다는 소리나 하고 앉아있죠. 그런 자신의 상태에 대한 무력감과 세상에 대한 분노를 술과 아들에 대한 폭력으로 풀고 있어요.

지금 앤드류의 편인 사람은 앤드류의 어머니 단 한명뿐이에요. 오로지 그녀만이 "우리 아들 멋있다." "우리 아들 잘 생겼네"라고 해줘요. 하지만 그녀는 병상에 누워 죽을날만 기다리고 있는 신세죠.


그러던 어느날 사촌 맷의 권유로 참가하게 된 파티에서 앤드류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돼요. 학생회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교내 최고의 킹카 스티브와 사촌 맷, 그 둘과 함께 말이죠.

앤드류에겐 인생의 전환점이 될만한 사건이 일어난 셈이죠. 서먹해지려던 맷과 학생회장 후보가 앤드류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어요. 심지어 새로얻은 능력은 앤드류가 가장 강해요! 새로운 능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나름 규칙을 정해가면서 한동안 이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야구공의 궤도를 바꾼다던가, 마트에서 다른 사람들을 놀래킨다거나 하늘을 난다거나 하면서 말이에요. 네. 맷의 말처럼 태어나 가장 즐거운 날을 함께 합니다. 마술쇼로 앤드류는 학교에서 스타가 되기까지 해요!

하지만 본인은 변했지만 세상은 전혀 변하지 않았어요. 눈꼽만치도요. 크로니클의 감독은 너무 잔인해요. 앤드류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보여주다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트려버리죠. 남자가 될 뻔 했지만 술에 못이겨 기회를 놓친 와중에 스티브는 처참한 기분의 앤드류 앞에서 낄낄대며 웃고 있죠. 어머니는 병세가 점점 짙어져요. 미국의 의료체계는 어머니가 죽어가는데도 돈이 없으니 약을 줄 수 없다고 해요. 아버지는 모든게 앤드류의 탓이라며 두들겨패고, 아버지에게 두들겨맞고 하늘위에서 질질짜는 앤드류를 데리러 스티브가 쫓아오지만 앤드류는 스티브를 실수로 죽이고 말아요. 맷과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가고요.

이제 앤드류는 징징짜지 않아요. 앤드류는 약육강식, 사자가 사슴을 잡아먹으며 죄책감을 느끼질 않는다고 자기합리화하며 초능력을 사욕에 사용하기로 결심하기에 이릅니다. 아버지가 존경받을만한 사람이었을 때 입었던 소방관복을 입고 동네 양아치들을 털고 그걸로도 모자라자 주유소를 털다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죠.

하지만 앤드류의 절망은 여기서 끝이 아녜요. 그러고 돌아다니는 와중에 어머니는 결국 세상을 뜨게 됩니다.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앤드류를 찾아온 아버지는 또 다시 이게 다 너의 탓이라며 앤드류를 채근해요. 점점 궁지에 몰린 앤드류는.. 네. 맛이 가버려요. 존중받지 못하고 모든걸 다 포기한 인간은 그 자체로 재앙이죠. 심지어는 그 사람이 초능력자라면? 영화는 재앙 그 자체가 된 앤드류를 구경꾼들의 핸드폰, 캠코더, CCTV, 경찰들의 카메라 따위로 보여줘요. 네. 브레이크도 범퍼도 고장난 자동차가 여기 있어요. 찌그러지고 깨지고 결국 박살나서 폐차될 운명의 자동차말예요.

-조금 더 추가해야 하는데 -_-



11/22일자 노가리

 
직장동료 :
아오 SK매니저 공사 오데 하네
나 :
ㅇㅇ?
Aㅏ..
직장동료 :
또 자리이동해요
나 :
망했네요
직장동료 :
ㅋㅋ 또 포설해야지요
나 :
힘내세요
직장동료 :
핫도그 같은넘들 짜증나..ㅠ
나 :
화이팅 ㅋ
치와와같은 놈들이져
직장동료 :
ㅋㅋ
오늘 촛불집회 한다면서요?
나 :
모르겠네요.
직장동료 :
근데 하면뭐해;;
나 :
전 정치따위엔 관심없는 우민이라서요
직장동료 :
먹히지도 않는넘의거
나 :
ㅋㅋㅋㅋ
하다 잡혀 빨간줄이나 긋겠죠
직장동료 :
ㅋㅋㅋ
지리적으로 살기 좋은 동네인데 인가쉐끼들이 다 망치네요
나 :
ㅋㅋ
직장동료 :
국회에 최류탄 누가 터트렸다고 하네요?
나 :
ㅇㅇ? /국회에요?
ㅋㅋㅋㅋ
직장동료 :
ㅋㅋㅋ
나 :
미친놈들이 아주 지랄을 라이브로 보여준달까여 ㅋ
근데 그거 뽑은게 너와 나. 그리고 우리잖아요
아마 안될꺼임
직장동료 :
외국에서 얼마나 병신같이 볼까요?
하긴 외국시선따위 신경안쓴지 오래됐겠지
나 :
미국국적이나 획득하시라져
직장동료 :
FTA 잘 알지는 못하겠지만 득보다 실이 많은건 확실한거 같네요 ㅋㅋ
나 :
실보다 득이 많은게 확실하겠죠 ㅋㅋ
한나라당이 문제죠. 얘넨 이제 좆망ㅋ
직장동료 :
우리나라 병신이라서 받는거 보다 퍼주지 않음?ㅋㅋ
다음 총선 도장 확실히 찍혔고... 한나라당 바이~
나 :
근데 민주당도 병신이잖아?
아마 안될꺼야
ㅜㅠ
직장동료 :
당이 다 병신인건 똑같겠죠 ㅋㅋ
민주당도 병신이던데
나 :
솔직히 윗대가리들이 하나같이 다 병신이라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직장동료 :
아..ㅠ
나 :
열정을 가지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인재를 맨땅에 헤딩한다 생각하고 투자하고 관심가지고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우린 별 것 아닌 것에도 일희일비하잖아요?
안될꺼임 ㅋ
직장동료 :
ㅋㅋㅋㅋ 오 동감
무소속도 병맛이겠죠?ㅋㅋㅋ
나 :
무소속마다 다르겠지만 ㅋㅋ
솔직히 찍어줄 사람이 없는 것도 있어요.
직장동료 :
인재가 진짜 없긴 한거 같음
나 :
그리고 정치가에게 너무 과도한걸 요구하는 것도 있고요.
예를 들자면 자식들 유학보낸걸로 깐다던가 하는 것 말이죠.
직장동료 :
사람들이 다 힘드니깐 우리말좀 경청하고 들어달라고 정치가에게 요구하는거 같은데 수용은 안해주고 자기 득만 차지하려고 하니 개까이고 ㅋㅋ
나 :
그 사람이 한국 교육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나보다는 국회에선 공교육 정상화를 떠들면서 지 자식들은 유학보낸다고 까대는데
ㄴㄴ 제 생각은 좀 다른게
사람들도 힘드니까 우리말좀 들어달라가 아니라
1. 대다수 먹고 살기도 힘든데 정치는 무슨 ㅆㅂ
2. 돈 좀 있는 -최소 집한채는 있는- 사람들은 우리 집값 올려줄 놈한테 소중한 한표 행사
그러니 이 모양이라고 봐서
직장동료 :
ㅋㅋㅋ 개씹기는 하잖아요
역시 인간은 어쩔수 없나봐요 천성이 그래
이기주의자 일수밖에 없음
나 :
인간은 어쩔 수 없는게 아니라 그냥 여태 대한민국 국민들 너무 편하게 살아왔죠.
직장동료 :
fta 뭔지는 모르겠지만 수입품은 싸질텐데 ㅋㅋ 시팍 싸져서 뭐해;;
나 :
IMF로 한번 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렸으니 솔직히 당해도 싸다고 봐요 저는.
직장동료 :
해외 수입품 도배할일 있나
나 :
덤으로 같이 피해보는건 좀 억울하긴 하네요.
직장동료 :
맞아여 ㅋㅋ
나 :
수입품 도배를 떠나서
FTA는 안할 수는 없어요 솔직히.
직장동료 :
금 모으지마 망했어 ㅠ
나 :
미국에서 쌀들어와서 농민들 다죽는다 이놈들아!
라곤 하는데
대신에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강한 반도체, 자동차, 선박, 기타등등 수많은 제조업 기반 상품들이
미국시장 진출할 때 장벽이 몇단계는 낮아지는거니까
직장동료 :
좀 우리나라 이득되게 쇼부보고 해야하는데 ..
반도체 자동차 선박 이딴거 필요없을텐데 ㅋㅋ
나 :
네. 그렇게 해야 하고
직장동료 :
오래 못갈거 같아요
나 :
아마 그렇게 했을꺼라 생각해요 저는 솔직히.
이명박도 존나 개새끼긴 한데 그 정도로 개새끼는 아닐꺼라고 보니까.
FTA 전문 인터넷에 공개해놓고
직장동료 :
명색이 장로임 음...좀 안타까움
나 :
재협상도 추진하겠다고 한 이상 믿는 수밖엔 없기도 하고
국민 설득에 더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고 보는 입장이라
직장동료 :
재협상 추진 예전부터 나돌던거 아녔어요? ㅋ
나 :
이번 날치기도 그런 의미에서 병신짓이고 ㅋㅋ
직장동료 :
이번에도 다시 재협상 한다ㅡㄴ 건가요?
몇개만 통과시킨거고?
나 :
네. 그런데 이명박 얘기한거 들어보면 그럴싸해요.
직장동료 :
이명박 말은 뭐..화술로 그냥 꿀먹듯이 넘어가는거고 사람들이 수용하던가요?
나 :
서로 똑같은 주권국가끼리 재협상 해달라고 징징거리는건 모양빠진다. 실제로 당신들이 생각하는 나라팔아먹는 그런 협정도 아니다. 미국도 한국을 혈맹국으로 인정하는 이상 우리가 요청하면 해줄 수 밖에 없다.
뭐 대충 이런 논지인데
좆을 날로 까잡수는 소리고
애초에 비준을 반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개소리로밖에 안들리는게 당연하죠.
아무튼
직장동료 :
혈맹 시바..ㅠ
나 :
쇠고기때 존나 무슨 헬게이트 열릴것마냥 호들갑 떨었는데
별 일 없었잖아요.
직장동료 :
쇠고기 미친소 ㅋㅋ
나 :
그 전에도 미국소는 수입되고 있었고
막을 수도 없어요.
직장동료 :
미친소는 진짜 너무 과장됐어 ㅋㅋ
나 :
FTA도 마찬가지고요. 협상을 피할 수 없다면 우리가 최대한 이익을 얻는 방향으로 협상을 하고
또 실제로 그렇게 됐다는 근거를 들이대며 이해당사자들을 설득시킬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딴건 없고 막연하게 G7이니 뭐니 뜬구름잡는 소리나 하고 있으니 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노무현이 그립네요
직장동료 :
G7은 뭐예요?
20개국중에 그냥 나라 7개 뭐 또 하나요? ㅋㅋㅋ
나 :
네. 젤 큰 나라 7개
G2, G7, G20 뭐 이런 식으로 분류하는듯
직장동료 :
오 지2
미국 이랑 또 어디죠?
나 :
중고딩때 일진놀이하는것도 아니고 ㅋㅋ
직장동료 :
급부상하는 짱개? ㅋ
나 :

직장동료 :
와...쩌네 중국 짱먹겠네
나 :
1인자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직장동료 :
역시 인간들이 많고 땅떵어리 크니 무섭구나
나 :
부동산 버블때문에 좆망할 스멜을 심하게 풍기시는
우리 중꿔님이시져
직장동료 :
인간수로 나중에 커버 할거 같아요
나 :
부동산 버블로 좆망하는 순간 내전으로 사분오열될꺼라는 전망도 있어서
그건 모르겠네요 ㅋㅋ
직장동료 :
ㅋㅋ
나 :
겉보기만 하나고
아직도 군소 군벌들은 해당지역에서 왕처럼 군림한다더라고요.
직장동료 :
맞다 그러고 보니 미국 부동산은 어찌 해결이 된거지
나 :
전 to the 쟁
유럽과 중국이 터지면 3차대전이 날지도 모른다는 말도 있고
직장동료 :
3차대전 내 살아 생전에 안터졌음 좋겠다 ㅠ
나 :
전 IMF도 그렇고 서브프라임도 그렇고 왜 그딴게 제 생애에 터졌는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한테 따지고 싶습니다.
씨발 이러시깁니까?
..
직장동료 :
ㅋㅋㅋ
음 할말이 없네;;
나 :
아니면 절 삼성가에 태어나게 해주시던가요. 진짜 변태네 이 양반 ㅡㅡ
직장동료 :
그냥 너희들끼리 잘 해봐라 인듯..
나 :
ㅋㅋㅋㅋ
직장동료 :
더이상 신이 관여할 일은 아니라고 ㅋㅋ
나 :
3차대전 터지면 우리 그냥 한강에서 번지나 하죠
떨어진드아아앙아아ㅏ아마마아아아아아아
직장동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원주천에서 접시물에 코박고 죽을래요
나 :
ㅋㅋㅋㅋ
직장동료 :
에혀 나라가 갈수록 암울해지는거 같냐
안타깝네요 ㅋ
나 :
힘내세요.
원래 위기가 기회라고 했습니다
직장동료 :
요즘ㅂ 집에서 선덕이 보며 힘을 냅니다 ㅋㅋ
나 :
ㅋㅋㅋㅋ
직장동료 :
어제부터 봤는데 잼떠라고요
큐브좀 보다가..
진흥왕 같은 사람 안나오나..
의자왕 병맛 ㅠ
ㅋㅋㅋ 오늘 계백이 전사하겠더라고요
나 :
ㅋㅋ
직장동료 :
삼천궁녀 죄다 빠지는건가
살려줰ㅋㅋㅋ 으앜ㅋㅋㅋㅋ
나 :
으앜ㅋㅋㅋ
직장동료 :
CG ㅋㅋ
나 :
떨어진드아아ㅏ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직장동료 :
ㅋㅋㅋ
배고프다 퇴근해야제
나 :
들어가세요
직장동료 :
재밌었어요 ㅋㅋ
나 :
ㅋㅋㅋㅋ
직장동료 :
낼또 뵈요 ㅎ
나 :
재미는요. 반도의 흔한 개드립인데
직장동료 :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네 ㅋㅋ 쉬세요.
직장동료 :
흔한 반도 ㅠ

4213


test




Over Mountains
Over Trees
Over Oceans
Over Seas
I'll be there

In a whisper on the wind
On the smile of a new friend
Just think of me
And I'll be there

Don't be afraid, oh my love
I'll be watching you from above
And I'd give all the world tonight,
To be with you
Because I'm on your side,
And I still care
I may have died,
But I've gone nowhere

Just think of me,
And I'll be there

On the edge of a waking dream
Over Rivers
Over Streams
Through Wind and Rain
I'll be there

Across the wide and open sky
Thousands of miles I'd fly
To be with you
I'll be there

Don't be afraid, oh my love
I'll be watching you from above
And I'd give all the world tonight,
To be with you
Because I'm on your side,
And I still care
I may have died,
But I've gone nowhere

Just think of me,
And I'll be there

In the breath of a wind that sighs
Oh, there's no need to cry

Just think of me,
And I'll be there





이소라씨. 제가 엄청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엄청 힘들 때 큰 힘이 되어준 노래인데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아직 모르셨다면 한번 들어보시길 바래요.


아우. 이거 한번 올려보려고 별 삽질을 다 하네.

6/2 선거전날 잡담.

난 을씨년스러운 사무실에서 이 늦은 밤까지 뭐하고 있나.
...뭐하긴 일하고 있지.

선거일을 법정공휴일로 지정을하건 말건 업무중단이되어서는 안되는 곳은 어디나 있는 법.
하지만 그런이들의 사정을 봐줄 제도같은건 있지도 않고 설사 있다해도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
네가 안찾아본거지 뭔 개드립이냐는 말을 하고싶다면 네 말이 곧 개드립이라고 대꾸해주겠음.

뭐 아무튼 이번 선거가 난 상당히 불쾌하다. 곳곳마다 걸려있는 선동성 가득한 팜플렛이나 현수막, 혹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 유세전따위는 차치하더라도 이번 선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참여해야하고 투표권을 행사하면 신세계가 열리는 것처럼 말하는듯한 여론이 난 참 기분나쁘면서도 서글퍼.

바로 본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번에 네가 투표를 하던 정당에 후원급을 백만원 천만원을 내건간에 세상이 그리 쉽게 바뀌진 않는다는거야. 아니. 바뀌긴 바뀌겠지. 하지만 당장 네가, 그리고 우리가 체감할만큼 크나큰 변화를 불러오진 않을꺼란거야.

선거고 나발이고 집어치우고 놀러나 가라고 하는 말은 아냐. 다만 너무 큰 기대를 갖진 말자는거야.

최근의 예만 들어도 배울점이 많지. 돌아가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투표한 많은 진보세력은 자신들이 바랬던 바와 일치하지 않는 정책수행에 실망하고 분노하고 슬퍼했지. 그리고 그중에 정치에 환멸을 가지고 정치에 관심을 끊게 된 이들도 많을꺼라고 생각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이니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 하지만 이런식으로는 그리 바라마지않는 '진보'는 이룰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해. 결국 느리더라도 옳은길을 가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너무 안이한가?

뭐 아무렴 어때. 아무튼 지금 당장의 승리에 급급해 되도않는 소리를 늘어놓진 말아줬으면 좋겠어. (예를들면 한명숙 전 총리의 전쟁드립같은거 말이야. 이건 정말 가관이라고 생각해. 홍보담당이 누군지 몰라도 하루빨리 내보내는게 좋을꺼라 생각해.) 유토피아가 펼쳐질 것이라 말만 안한다뿐이지 인터넷의 여론은 한나라당이 참패하면 내일 당장 지상낙원이 펼쳐질 것 같아. 하지만 과연 유토피아가 펼치질까? 내 생각은 아니야. 선거를 해서 한나라당이 참패한다고 해서 당장 일리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월급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가 생기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 여전히 세상은 각박할테고 부모님들의 얼굴엔 주름살이 하나씩 늘어갈테고 네 술자리의 술안주로 정치가가 빠지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

다시 말하지만 선거무용론을 말하려는게 아냐. 다만 내가 얘기하고싶은 것은 한번의 선거로 많은 것을 바꿀 수는 없다는거야. 그리고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생각에 소신을 저버리다간 영원히 이 판을 깰 수 없다는 것도. 당신의 소신이, 당신의 목소리가 하나 둘 모여 더 커다란 목소리를 내게 될 때. 그래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당신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최소한 눈치라도 볼 때에야 더 나은 미래로 가는 희망이 보일꺼라 믿어.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한두번의 선거로는 어림도 없을꺼야. 십년? 이십년? 우리가 죽고 우리 자손대에 가서?

그런 의미에서 많은 진보들은 전략을 다시짜야한다고 봐 나는. 늙어 꼬부랑 할배할매가 되어서도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비로소 승리할 수 있다고 봐.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겠다는 다급한 생각에 괜한 실수하지 말고 일단 한발 빼고 유권자들의 소신에 대고 설득을 해야 해. 지금 나의 한표가 비록 사표가 되더라도 나의 소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는 사람에게 그래서 한나라당을 막을 수 있겠느냐는 조롱이나 비아냥보다는 선거에서 이겨야만하는 당위와 이겼을 때의 보답. 그리고 당선된 이후 약속한 것을 지켜내는 과정을 통해 꾸준히.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올바른 순서야.

또한 선거독려정책도 문제가 많다고 봐. 선거 안하면 개새끼취급하는 지금의 태도는 조금 과장해서 파시즘의 전조로 볼 수도 있다 생각해. 선거가 자신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유권자들의 요구를 더 잘 이뤄줄 수 있도록 노력해서 투표를 하면 자신의 삶에 분명한 이득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들면 투표를 하지 말라고 해도 투표를 할꺼야. 뭐 이건 내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것 같긴 하네.

계란으로 바위를 쳐 깨트리겠다는 각오로. 멍청한 대중들을 옳은길로 이끌겠다는 우월감따윈 버리고 우정과 신뢰를 쌓아 서로 존경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유권자를 대한다면 시간은 오래걸리겠지만 분명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볼 수 있을꺼야.

아. 글솜씨가 정말 없네. 내가 써놓고도 뭔소릴 한건지 모르겠음. 아무튼 이놈에 일좀 빨랑 끝내버리고 퇴근해야지 -_-

ps. 이명박 정권 심판 드립도 꼴뵈기 싫은건 마찬가지야. 어쨌든 그는 국민이 선출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했다고 그도 당연히 비난받아야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야. 물론 비판에 귀를 틀어막고 말빨로 안되면 주먹을 날리는 스타일이라는거 나도 잘 알아. 하지만 그것은 나도 알고 우리도 알고 당신들도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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